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이번에는 맷 채프먼(31)과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샌프란시스코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마이클 콘포토(좌익수)-윌머 플로레스(1루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닉 아메드(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로건 웹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28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지난달 29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고 시즌 성적은 5경기 타율 3할1푼6리(19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OPS .849를 기록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6경기 연속 출루에 도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초반 이정후와 맞는 2번타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정후가 1번타순에서 많은 출루를 해주고 있지만 2번에서 계속 흐름이 끊기는 모양새다. 이정후는 본인이 홈런으로 기록한 득점을 제외하면 올 시즌 득점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 호르헤 솔레어, 오스틴 슬래터 모두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맷 채프먼이 2번타자로 올라왔다. 채프먼은 올 시즌 5경기 타율 2할8푼6리(21타수 6안타) 2홈런 6타점 4득점 OPS .967을 기록중이다.
샌프란시스코 우완 선발투수 웹은 메이저리그 통산 114경기(656⅔이닝) 42승 32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샌디에이고와의 시즌 개막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개빈 럭스(2루수)-엔리케 에르난데스(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선발투수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불펜데이가 예상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