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시즌 3차전 맞대결을 한다. 앞서 1승1패를 주고받았다.
1차전은 LG가 1선발 엔스의 6이닝 11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2차전은 키움 하영민이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무려 3111일 만에 선발승을 기록했다. 키움의 8-3 승리.
31일 LG 선발 투수는 켈리다. 올해로 6년째 뛰는 켈리는 지난해까지 키움 상대로 통산 13경기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올 시즌 지난 26일 삼성 상대로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해 막판 포크볼을 장착해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에 또 하나의 무기를 추가했다.
키움 선발 투수는 헤이수스. 올해 새로 영입된 투수, 헤이수스는 지난 26일 NC전에서 3.1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키움은 전날 개막 4연패에서 탈출했다. 앞서 4연패 기간에 선발 투수들이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전날 하영민처럼 헤이수스처럼 5회까지 경기를 끌고 가줘야 승산이 있다.
LG는 전날 솔로 홈런 3방으로 3점을 뽑았다. 김현수, 홍창기, 박동원이 각각 한 방씩 때렸다. 28일 삼성전에서 25안타 18득점을 뽑은 이후 타선은 2경기 연속 3득점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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