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찰리 반즈가 팀의 첫 위닝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까.
반즈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롯데는 개막 4연패 이후 겨우 첫 승을 따냈다. 지난 29일 사직 NC전에서 3-1로 승리하면서 첫 승을 거뒀다. 그러나 분위기를 잇지 못하고 30일 경기에서 0-8로 대패를 당했다.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마크 중이다.
반즈는 올 시즌 1경기 등판했고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26일 광주 KIA전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스프링캠프 출발 직전 둘째를 득남했고 육아에 집중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구단에 양해를 구했다. 스프링캠프 합류 없이 개인 훈련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나홀로 훈련을 했지만 반즈는 기대 이상으로 몸을 잘 만들어서 한국에 입국했고 그 결과를 지난 KIA전에서 증명했다.
지난해 NC를 상대로는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6.38로 부진했다. 반즈는 지난해 부진을 씻어내고 팀의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까.
NC도 외국인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가 선발 등판한다. 올해 처음 KBO리그 무대를 밟은 카스타노는 NC의 1선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다. 26일 키움전 6⅔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승리를 챙겼다.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