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4연패 사슬 끊은 김태형 감독, 2연승 성공할 수 있을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3.30 10: 27

첫 승을 거둔 롯데가 2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시즌 2차전을 벌인다. 롯데는 선발투수로 박세웅, NC는 신민혁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29일 경기에서는 롯데가 3-1 승리를 거뒀다. 김태형 감독이 롯데 지휘봉을 잡고 정규시즌 첫 승리를 올렸다. 개막 후 4연패 사슬을 끊었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첫 승리를 기록한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3.29 / foto0307@osen.co.kr

외국인 선발 윌커슨이 6⅓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호투를 벌여 승리투수가 됐다. 윌커슨은 지난 23일 인천 원정에서 벌어진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첫 등판 아쉬움을 씻었다.
NC는 선발 김시훈이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준호가 1이닝도 막지 못하고 3실점으로 무너졌다.
롯데는 박세웅에게 기대를 건다. 박세웅은 지난 24일 인천 SSG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괜찮았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에는 NC 상대로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45로 괜찮았다. 이번 시즌 초반 투구 컨디션도 괜찮다.
롯데가 첫 승을 거둔 분위기를 박세웅과 함께 이어갈 수 있을까.
NC 선발 신민혁은 지난 24일 두산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박민우, 권희동, 손아섭, 박건우, 서호철 등 컨택 좋은 타자들에게 득점 지원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
다만 신민혁은 지난해 롯데 상대로 승운이 없었다.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롯데 상대로 승운이 따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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