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주전 포수 양의지가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됐다.
양의지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3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7회 부상 교체됐다.
양의지는 2-3으로 뒤진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최지민을 만나 3루수 앞으로 땅볼타구를 쳤다. 3루수 김도영이 포구 실책을 범해 출루에 성공했는데 1루로 뛰어가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양의지는 1루 도착 후 허벅지에 이상 신호를 감지했고, 트레이너와 함께 절뚝이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1루에는 대주자 조수행이 투입.
두산 관계자는 “양의지는 주루 중 좌측 허벅지 뒤쪽 불편함으로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라고 양의지의 몸 상태를 전했다.
두산은 8회초 현재 KIA에 2-3으로 뒤져 있다. 핵심 타자이자 주전 포수 양의지의 교체로 남은 이닝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두산은 8회초 양의지의 대수비로 백업 포수 장승현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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