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4연패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애런 윌커슨이 개막 4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윌커슨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롯데는 현재 개막 4연패에 빠져 있다. 키움과 함께 아직 개막 첫 승을 거두지 못한 유이한 팀이다. 투타 밸런스가 총체적 난국이다. 그리고 4연패의 시작이었던 선수가 윌커슨이었다.
윌커슨은 지난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1사구 8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한유섬과 최정 등에게 홈런포 2방을 헌납하면서 무너졌다.
이를 시작으로 롯데는 4연패를 당했고 아직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지난 28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롯데는 결국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한 채 홈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김태형 감독의 첫 승도 점점 미뤄지고 있다.
당초 5선발 이인복이 28일 선발이었지만 우천 취소가 되면서 롯데는 1선발 순번인 윌커슨을 그대로 내세웠다. 윌커슨은 지난해 NC를 상대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75의 기록을 남겼다. 8월1일 NC전 6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9월10일 6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점)의 기록을 남겼다.
한편, NC는 김시훈을 선발로 예고했다. NC도 지난 28일 경기가 우천 취소가 됐다. 1선발 카일 하트를 내세울 수 있었지만 5선발 김시훈을 그대로 예고했다. 김시훈은 올 시즌 첫 등판이다. 김시훈은 지난해 롯데를 상대로 7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5.68의 기록을 남겼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