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 영수, ONLY 영자..정숙과 랜덤데이트서 ‘강한 철벽’ (‘나는솔로’)[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3.28 00: 10

‘나는 솔로’ 19기 영수가 오직 영자에게만 마음을 줬다. 
27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19기 영수와 영자가 오해를 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수는 오해를 풀기 위해 제작진과 인터뷰 중인 영자를 찾아갔다. 그는 제자리를 맴돌더니 두 손을 번쩍 들어서 제작진을 향해 “죄송한데 저랑 대화 한 번 하고 인터뷰 다시 하시면 안 되냐”라고 부탁했다. ‘나는 솔로’ 사상 초유의 돌발 상황에 MC들은 깜짝 놀랬고, 영수는 다시 한 번 사과한 뒤 영자와 이동했다.

19기 영수, ONLY 영자..정숙과 랜덤데이트서 ‘강한 철벽’ (‘나는솔로’)[종합]

영자와 단둘이 남자 영수는 “내가 무례하다고 생각해서 안 한 행동이 하나 있다. 바로 반말하는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영자가 “만약에 반말해서 편안함을 느끼신다면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하자 영수는 영자와 친구 같은 남자친구가 되기 위해 반말을 시도했다.
19기 영수, ONLY 영자..정숙과 랜덤데이트서 ‘강한 철벽’ (‘나는솔로’)[종합]
또 영수는 “엄밀이 말하면 우리가 만난지 이틀밖에 안 됐는데 말 놓는게 실례라고 생각했다”라며 “불편한 거 하나 없애다보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언어적인 장벽을 없애고 웃기게 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 내가 엄청 고민해서 얘기하는 거다. 나도 좀 노력해보겠다”라며 영자를 토닥였다. 이에 영자는 “오빠가 이런 점을 고치면 좋겠다고 얘기하러 간 건데 오빠가 갑자기 표정이 확 굳어지고 그렇게 결론 나버리니까 정말 깜짝 놀랐다”라며 앞서 오해가 있던 상황을 떠올리며 울컥했다.
그러자 영수는 “나는 사람을 오래 본 뒤에 사귄다. 오빠라고 해도 경험이 하나도 없다”라며 “그래서 ‘모솔 특집’ 나오지 않았냐”라고 털어놨다. 영자 역시 “문제는 내가 계속 제자리 걸음이다. 좀 더 빨리 가까워져야 내 마음이 동해서 호감이 더 생길텐데”라고 속내를 밝혔다.
다음날, 오해가 풀린 영수는 아침부터 영자를 찾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영수는 “오늘은 내복 입었지? 바지 긴 거 입었지? 조심해야 될 때가 있어”라며 어김없이 복장 단속에 나섰다. 이에 영자는 “이따가 좀 편하게 있을 때는 반바지나 치마 입겠다. 숙소에 들어가 있을 때”라고 웃었다.
19기 영수, ONLY 영자..정숙과 랜덤데이트서 ‘강한 철벽’ (‘나는솔로’)[종합]
그러자 영수는 “근데 긴바지가 좀 불편하냐”라고 물었고, 영자는 “옷 껴입는 거 싫어한다. 겨울처럼”이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영수는 “그래도 며칠만 좀 참자고”라고 강조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영수를 향해 “가끔씩 나오는 꼰대력만 좀 괜찮아지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랜덤데이트가 진행됐다. 솔로남들은 하늘색 후드티로, 솔로녀들은 주황색 후드티로 갈아입고 등장했고, 똑같은 키워드가 새겨진 남녀끼리 데이트를 확정짓는 방식이었다. 그 결과, 정숙은 영수와, 순자는 상철, 영자는 영식과, 옥순은 광수, 현숙은 영철과 데이트를 하게 됐다.
무엇보다 정숙은 영수와 다시 한 번 대화를 나누고 싶었던 바. 랜덤 데이트에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영수는 차에 탈 때부터 철벽을 쳤고, 정숙은 기분이 상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본 데프콘은 “정숙씨가 화날만 하다.그런데 어떻게 보면 영수씨가 여지를 1도 주지 않는다”라고 생각했다. 데프콘 말처럼 영수는 카페에 와서도 매너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선을 그으며 여지를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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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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