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대형 FA 투수 조던 몽고메리가 결국 행선지를 찾았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1년 2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매체 ESPN의 제프 파산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가 조던 몽고메리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몽고메리가 애리조나와 1년 2500만 달러(약 335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애리조나와 몽고메리는 2025년 베스팅 옵션도 합의했는데, 몽고메리가 올 시즌 10경기 이상 등판하면 옵션은 충족된다.
몽고메리는 지난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32경기 등판해 10승 11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텍사스 이적 후 좋은 활약을 하며 텍사스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몽고메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3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1.29(14이닝 2자책)로 맹활약했다.
몽고메리는 FA 투수 시장에서 블레이크 스넬과 함께 선발 최대어로 꼽혔다. 그러나 그동안 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결국 애리조나와 1년 계약(2025년 옵션 포함)에 합의했다.
몽고메리를 영입한 애리조나는 단숨에 막강 선발 로테이션을 갖게 됐다. 몽고메리와 함께 잭 갈렌, 메릴 캘리 그리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까지 1~4선발을 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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