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인 타자는 제대로 골랐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한화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시즌 2차전을 치렀다. 페라자는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26)가 KBO리그 데뷔 1호 홈런을 신고했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아웃된 페라자는 4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임찬규의 주무기 체인지업(128km)을 끌어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
타구속도는 170㎞, 비거리는 122.6m였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커다란 홈런이었다. 0-1에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2-1로 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온 페라자는 다시 한 번 3루 한화팬들의 함성을 터지게 만들었다. 임찬규의 초구 커브 110km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연타석 홈런으로 3-1로 달아났다.
페라자는 전날 개막전에서는 2루타를 포함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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