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김광현(36)이 개막전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김광현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KBO리그 통산 356경기(2015⅓이닝) 158승 88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한 김광현은 지난 시즌 30경기(168⅓이닝) 9승 8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하며 2013년부터 이어진 7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 기록이 끊겼다. 올 시즌에는 다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7이닝)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71로 다소 고전했다.
SSG 타선에서는 최정이 시범경기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7경기 타율 4할(20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지영(타율 .467), 박성한(.389), 기예르모 에레디아(.360) 등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롯데는 애런 윌커슨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지난 시즌 대체 외국인투수로 롯데에 입단한 윌커슨은 13경기(79⅔이닝) 7승 2패 평균자책점 2.26으로 활약했다. 올해 KBO리그 2년차 시즌을 보내는 윌커슨은 시범경기에서 2경기(8이닝) 2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좋지 않았다.
롯데 타선은 고승민이 시범경기 6경기 타율 4할7푼4리(19타수 9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나승엽(타율 .385), 윤동희(.385), 빅터 레이예스(.350)도 방망이가 뜨거웠다.
SSG는 지난해 76승 3무 65패 승률 .539를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올랐다. 롯데는 68승 76패 승률 .472를 기록하며 리그 7위에 머물렀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SSG는 5승 3무 5패 승률 .500으로 리그 공동 4위, 롯데는 4승 1무 8패 승률 .333으로 리그 9위를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