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고 달리자, 우리의 야구에는 한계란 없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김윤규)는 새로운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시즌 첫 대회 ‘2024 선수촌병원장기 U18 춘계 야구대회’를 개최했다.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서울지역 고등부 23개 팀이 참가했으며 지난 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0일 결승전에서는 전통의 라이벌 충암고와 덕수고가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쳤다.
1회 1점, 3회 1점씩을 각각 주고받으며 유지되던 균형은 4회초 덕수고가 2득점을 올리면서 깨지기 시작했다. 이후 6회초 덕수고의 파상 공세로 5득점을 더하면서 덕수고의 9-2 승리로 마무리됐다.
대회 MVP는 정현우(덕수고 3학년), 우수투수상 이지승(덕수고 2학년), 감투상 황태웅(충암고 3학년), 타격상 김민규(휘문고 2학년)이 각각 수상했다. 개인상 수상 선수들에게는 KSM스포츠의 최고급 수제 WE글로브, 압구정 아이리치안경원의 안경ㆍ스포츠고글 상품권, 비바스포츠 야구용품 등등 풍성한 부상품도 수여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4 MLB World Tour Seoul Series’로 야구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시기에 진행된 고교야구 대회라는 점에서 개막전 시작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향후 우리나라 야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고등부 선수들이 누구일지를 살펴보기 위해, KBO 프로야구 대부분의 구단 스카우트들이 대회 기간 내내 현장을 지켰다. 또한 서울을 방문한 일본 미디어팀에서도 대회 취재 방문을 하는 등 서울야구에 대한 국내외의 높은 관심도를 입증하는 대회였다.
대회 메인타이틀 스폰서인 선수촌병원은 두산 베어스 등 프로야구단 및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구단, 협회의 지정병원ㆍ협력병원이며, 특히 서울시 유청소년 야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U18(고등부), U15(중등부), U12(초등부) 대회를 후원해 오고 있다.
한편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나진균 부회장은 “지속적으로 서울시 학생야구를 지원하고 있는 선수촌병원에 감사드리며 올 시즌 우리 협회의 새로운 캐치프레이즈 의미처럼 서울시 유청소년 야구선수들이 자신들의 잠재력을 무한대로 펼칠 수 있도록 양질의 대회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나진균 부회장은 또 “우리 선수들이 성장해 국내 프로무대, 세계 무대에서 뛸 수 있는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협회의 다짐과 비전을 제시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