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2024시즌 캐치프레이즈를 ‘영웅질주 키움승리’로 확정했다.
프로야구 키움은 18일 새 캐치프레이즈 ‘영웅질주 키움승리’를 발표했다. 키움 구단은 올 시즌 선수단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고 밝혔다.
아울러 슬로건 ‘win the championship’을 함께 사용하여 우승에 대한 열망과 각오를 더했다.
키움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간판스타인 이정후를 빅리그로 떠나 보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키움은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에 이어 4번째 메이저리거를 배출했다.
이정후를 메이저리그로 보내면서 한미선수계약협정에 의거해 이적료를 받을 수 있었다. 한미선수계약협정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계약의 전체 보장 계약 금액이 1) 2500만 달러 이하일 경우 전체 보장 계약 금액의 20%를, 2) 2500만 1달러 이상 5000만 달러 이하면 2500만 달러의 20%에 2500만 달러를 초과한 전체 보장 계약 금액의 17.5%를, 3) 5000만 1달러를 이상이면 2500만 달러의 20%에 2500만 달러 초과분의 17.5%, 그리고 5000만 달러를 초과한 전체 보장 계약 금액의 15%를 지급해야 한다.
키움은 2500만 달러의 20%인 500만 달러, 2500만 달러의 17.5%인 437만 5000달러, 5000만 달러의 초과분 6300만 달러의 15%인 945만 달러를 모두 받는 것이다. 총 금액은 1882만 5000달러(약 251억원)의 수입을 얻었다.
이정후의 공백으로 올해 키움의 전력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시범경기에서도 17일 현재, 1승7패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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