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km 파이어볼러가 드디어 1군 시범경기에 출격한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외국인 투수 펠릭스가 오는 19일 한신과의 시범경기에 등판한다고 공개했다. 펠릭스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2022년부터 소프트뱅크에서 육성 선수로 뛰고 있다. 최고 구속 160km의 강속구를 자랑한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쿠라노 신지 소프트뱅크 1군 투수코치 겸 헤드 코디네이터는 18일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훈련을 지휘하며 펠릭스의 1군 시범경기 등판을 밝혔다.
올해 육성 선수 3년째인 펠릭스는 우완 투수로 지난해 3군·4군 비공식전 23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다.
쿠라노 코치는 펠릭스의 1군 시범경기 등판에 대해 “지금 밖에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시즌 중에 펠릭스의 평가가 굉장히 좋아졌을 때, 시범경기에서 (1군) 경험이 돼 있으면, 분위기도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는 (시범경기 등판은) 플러스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에, 지금 해 두는 것을 제대로 해 두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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