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에 재역전승을 거두며 시범경기 4연승을 이어갔다.
NC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김수윤이 재역전 2타점 결승 2루타를 터뜨렸다. NC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4승 1패가 됐다. LG는 3승 2패.
NC 선발 이재학은 4이닝 동안 5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재학은 투구수 56개를 기록했는데 최고 145㎞의 직구(28개)를 비롯해 체인지업( 17개), 커터(8개), 커브(3개)를 더했다.
LG 선발 켈리는 4이닝 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올렸다. 켈리는 최고 145㎞의 직구(21개)를 던졌고, 슬라이더(9개), 투심(7개), 커브(7개), 포크볼(7개), 체인지업(2개) 등 모든 구종을 테스트했다.
NC는 5회말 LG 2번째 투수 윤호솔의 제구 난조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서호철이 스트레이트 볼넷, 김성욱이 6구째 볼넷, 김형준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루를 모두 채웠다.
LG는 이우찬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김주원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가 득점하며 1사 1,3루가 됐다. 박민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1사 1,2루 찬스에서 권희동이 삼진, 대타 박세혁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LG는 6회초 NC 2번째 투수 송명기 상대로 선두타자 오스틴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최원영으로 교체됐다. 투수 폭투로 무사 2루가 됐고, 1사 3루에서 문보경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김주원이 놓치는 실책을 하면서 3루주자가 득점을 올렷다.
1루 대주자 최승민이 박동원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어 폭투로 3루로 진루했다. 포수 김형준의 3루 송구가 실책으로 빠지면서 최승민이 홈까지 뛰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6회말 1점을 뽑아 다시 리드했다.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바뀐 투수 정우영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렸다. 대타 송승환 타석에서 폭투로 무사 2루가 됐고, 송승환의 타구를 3루수 문보경이 실책을 하면서 무사 1,2루가 됐다. 1사 후 정우영이 또 폭투를 던져 2,3루가 됐고, 김성욱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가 득점해 3-2로 앞서 나갔다.
LG가 7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신민재와 박해민이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고, 더블 스틸을 성공해 무사 2,3루 찬스가 됐다. 홍창기의 2루수 땅볼로 3-3 동점이 됐고, 김현수의 땅볼 타구 때 1루수가 홈으로 송구했으나 3루주자가 세이프 되며 4-3으로 역전했다.
NC는 7회말 LG 불펜 백승현을 재역전시켰다. 김주원과 박민우이 연속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무사 1,2루에서 박한결의 좌전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사 1,3루에서 김수윤이 좌중간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히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6-4로 역전시켰다.
NC는 8회 임정호가 삼자범퇴로 막아냈고, 9회 마무리 이용찬이 삼자범퇴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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