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이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오른손 새끼 손가락 부위를 맞고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병원 검진이 예정되어 있다.
구자욱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구자욱은 0-5로 뒤진 6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롯데 좌완 진해수와 맞붙었다. 볼카운트 2B-0S에서 3구째 슬라이더에 오른손 새끼 손가락 부위를 맞았다. 고통을 호소한 구자욱은 김헌곤과 교체돼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구단 관계자는 “구자욱 선수는 오른손 새끼 손가락 부위에 공을 맞아 선수 보호차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이싱 치료 후 병원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우익수 김재혁-3루수 전병우-좌익수 구자욱-1루수 데이비드 맥키넌-포수 강민호-지명타자 김동엽-2루수 류지혁-중견수 이성규-유격수 김영웅으로 타순을 짰다. 좌완 백정현이 선발 출격했다.
롯데는 중견수 윤동희-좌익수 정훈-우익수 레이예스-지명타자 전준우-유격수 노진혁-포수 유강남-3루수 김민성-1루수 나승엽-2루수 박승욱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반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