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김현수와 오스틴 딘이 백투백 홈런을 합작했다.
LG는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중견수 박해민-지명타자 홍창기-좌익수 김현수-1루수 오스틴 딘-유격수 오지환-3루수 문보경-포수 박동원-우익수 문성주-2루수 신민재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 타선은 삼성 선발 대니 레예스의 위력투에 눌려 3회까지 침묵을 지켰다.
1회 박해민, 홍창기, 김현수 모두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 선두 타자 오스틴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오지환이 볼넷을 골랐다. 문보경 타석 때 2루를 훔치는데 성공. 1사 2루 찬스에서 문보경은 풀카운트 끝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곧이어 박동원이 3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 문성주와 신민재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박해민이 삼진을 당했다.
3회까지 볼넷 1개를 얻는데 그쳤던 LG는 4회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 타자 홍창기가 레예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곧이어 김현수가 레예스와 볼카운트 1B-0S에서 2구째 컷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월 투런 아치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0m.
이에 뒤질세라 오스틴도 133km 짜리 컷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25m.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