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2024년 2차 전지훈련지인 일본 미야자키를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두산 구단은 "박정원 구단주가 28일 일본 미야자키 히사미네 야구장을 방문했다"라고 밝혔다.
두산 구단에 따르면 박정원 구단주는 타격 훈련 등 선수단의 프로그램을 지켜봤다. 이어 이승엽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응원의 뜻을 전했고, 주장 양석환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박정원 구단주는 “선수단의 훈련을 직접 보니 올 시즌 느낌이 좋다. 부상 없이 전지훈련을 마무리해 올 시즌 베어스다운 야구를 해달라”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박정원 구단주는 시즌 중에도 꾸준히 잠실야구장을 찾는 등 두산 베어스와 야구에 큰 애정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박정원 구단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해마다 두산 베어스의 전지훈련지를 찾아 선수단에 필요한 점을 확인해 최상의 환경 제공을 위해 힘써왔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해 호주에 이어 올해 미야자키까지 해마다 방문해주신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 구단주님이 이처럼 팀에 애정을 보여주시니 선수단의 사기 진작에 큰 힘이 된다”라고 밝혔다.
28일 일본에 도착한 박정원 구단주는 29일 지바롯데 마린스와 구춘리그 맞대결을 지켜보며 응원할 예정이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