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리틀 야구단이 제1회 신신호텔배 &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신신호텔(대표 김운장)이 주최 및 후원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유승안)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60개 팀, 2000여 명이 참가했다.
인천 서구는 22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 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남양주를 7-4로 제압하고 초대 우승팀에 등극했다. 인천 서구 정민석 감독, 남양주시 권순일 감독이 이번 대회 감독상을 수상했고 인천서구 홍연준이 모범상의 주인공이 됐고 남양주시 장호연이 장려상을 받았다.
정민석 감독은 “1회 대회를 우승해 너무 기쁘고 올해도 작년보다 더 나은 한 해를 보내기 위해 아이들과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다. 올해도 더 열심히 하는 인천 서구가 되겠다. 그리고 같이 고생해준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모범상을 수상한 홍연준은 “지난해 형들이 5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걸 봤는데 너무 부러웠다. 올해 친구들과 같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첫 대회에서도 우승을 하게 되어 기분이 너무 좋다. 좋은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그리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남은 대회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리틀야구연맹은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베이스볼아카데미가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시리즈 MVP 출신 마해영 한국리틀야구연맹 총괄본부장과 두산과 롯데에서 뛰었던 국가대표 외야수 출신 민병헌 그리고 한화, LG, NC, KT에서 활약하며 통산 35승 53패 8세이브 66홀드를 거둔 투수 유원상이 재능 기부에 나섰다. 이들은 14일부터 16일까지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선수들과 함께 했다.
한 학부모는 “방송 또는 언론을 통해 접할 수 있었던 레전드 스타들이 직접 지도해주니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고 뜻깊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을 위해 여러모로 신경 써주시는 한국리틀야구연맹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국리틀야구연맹 관계자는 “프로야구 레전드가 재능 기부에 나서 선수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이벤트를 많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