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1차 지명 출신 황동재가 11일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삼성은 11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주니치 드래건스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첫 실전 점검.
경북고를 졸업한 뒤 2020년 삼성의 1차 지명을 받은 황동재는 올 시즌 5선발 후보 중 한 명이다.
키 191cm 몸무게 97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지난해까지 24경기에 나서 1승 8패 평균자책점 7.70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7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리 없이 5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7.11.
황동재는 데뷔 첫 해 1군에 1경기 등판했다. 1⅓이닝을 던지며 8피안타 4볼넷 8실점으로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제대로 실감했다. 평균자책점은 54.00. 이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재활의 시간을 보냈고 2021년에는 퓨처스리그에서만 뛰었다.
2022년 5월 5일 대구 NC전에서 6⅔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하는 등 16경기에 나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7.06을 남겼다.
지난해 일본 오키나와 캠프 도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조기 귀국했던 황동재는 1군 마운드에 7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5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7.11.
삼성은 2루수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김현준-3루수 전병우-지명타자 김재성-좌익수 김재혁-유격수 김동진-1루수 공민규-포수 김도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경기 중계는 김상헌 응원단장이 맡는다. 오는 12일 니혼햄전에서도 김상헌 단장이 마이크를 잡는다.
한편 삼성은 11일 주니치전을 시작으로 12일 니혼햄, 14일 지바 롯데, 17일 니혼햄, 18일 요미우리, 20일 한신, 23일 니혼햄 등 일본 구단과 맞붙는다. 26일 한화, 27일 롯데, 3월 1일 KIA 등 국내 팀들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