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8이닝, 너 1이닝, 에브리데이~"
KIA 승리의 공식이 탄생할까?
KIA 타이거즈는 지난 7일 호주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2024 KIA 호주 캔버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KIA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와 제임스 네일, 이의리, 정해영 등 주축 선수들이 스프링캠프 두번째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첫 조로 불펜 피칭을 마무리한 윌 크로우는 돌아가는 길을 멈추고 동료들의 투구를 지켜봤다.
시즌 중 자신의 승리를 지켜줄 마무리 투수 정해영의 투구에 관심있게 지켜봤다. 그의 투구를 보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구질을 파악하는 듯했다.
그리고 피칭을 마친 정해영에게 다가가 조언을 건넨 뒤 “내가 8이닝을 책임질 테니 넌 1이닝을 책임져 달라”라고 말하며 정해영과 승리공식을 기대케 만들었다.
크로우는 "직구는 너무 좋은데 포크볼은 너무 낮게 던진다. 그러다보니 타점이 조금 흔들리는 거 같다"며 “직구는 높게 던지고 포크볼은 포수 마스크 정도를 보고 던져도 충분히 헛스윙이 나올 수 있다"라고 정해영에게 조언했다. 2024.02.08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