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락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 퓨처스 선수단이 일본 고치로 스프링캠프를 떠나다.
KIA 퓨처스 팀은 오는 8일 전지훈련을 위해 일본 고치로 출국한다. 내달 5일까지 일본 고치시 동부 야구장에서 캠프를 차리고 2024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이번 퓨처스 캠프에는 손승락 퓨처스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14명과 선수 26명으로 구성됐다.,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3명 등 총 4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지난해 1군 주력 선수 중에선 내야수 황대인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시즌 후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한 황대인은 퓨처스 캠프에서 시즌 준비에 나선다. 지난해 60경기 타율 2할1푼3리(174타수 37안타) 5홈런 26타점 OPS .618로 부진하며 연봉도 1억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깎인 황대인에겐 반전이 필요한 시기다.
신인 선수로는 3라운드 전체 26순위로 지명된 포수 이상준을 비롯해 투수 김태윤, 김민재, 성영탁, 내야수 강민제, 김두현 등 모두 6명이 합류했다.
이번 퓨처스 캠프는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되며,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 전술 훈련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KIA 퓨처스 팀은 오는 26일부터 한화 이글스와 3경기, 일본 독립구단과 2경기(카가와 올리브, 토쿠시마 인디고삭스) 등 총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뒤 내달 5일 귀국 예정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