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피 채은성! 영어 좀 할줄 알아?"
한화 이글스는 지난 3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볼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한화 새 외인 페라자가 훈련 중 채은성을 향해 질문했다. 자신의 서툰 한국어 실력에 대뜸 영어 실력을 물으며 도발한 것이다.
짧은 영어로 질문하자 채은성은 "초등학생도 그건 알아"라며 코웃음을 쳤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페레자 또한 영어 실력이 유창하지 못했기 때문.
오히려 놀림 당한 페레자는 유 애프터 미(You! after Me)라는 말을 남기며 타석 케이지로 발걸음을 옮겼다.
한편 까피는 페레자가 채은성을 부르는 애칭으로 캡틴을 줄인 말이라고 한다.
페레자와 채은성의 귀여운 대화를 영상으로 담았다. 2024.02.05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