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새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첫 불펜 피칭’ [O! SPORTS]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24.02.04 17: 08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위치한 리드 파크 에넥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
NC 새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가 첫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이날 하트는 8~90% 강도로 25구를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파트너 박세혁은 하트의 공에 “나이스”를 외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트는 “지치기 전까지 좋은 투구 리듬을 잘 유지했고 새로운 환경에서의 루틴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12월 "2024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카일 하트(Kyle Patrick Hart, 31, 등록명 하트)와 계약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총액 90만 달러 규모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출신인 하트는 196cm-90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왼손 투수다. NC는 "직구 구속 최고 149km와 투심,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지며 다양한 구종과 구위를 바탕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능력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라고 설명했다.
하트는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받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4경기(선발 3경기) 경험이 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7시즌 동안 143경기(선발 119경기) 42승 47패 평균자책점 3.72을 기록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하트 선수는 마운드에서의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타자와의 심리전에 능하고 효율적인 피칭을 하는 스타일의 선수다. 카스타노 선수와 왼손 선발 듀오로 2024시즌 팀 투수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2.04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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