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퓨처스리그 선수단이 스프링캠프를 위해 출국한다.
두산은 2일 “퓨처스리그 선수단이 5일 인천국제공항(OZ172)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일본 미야코지마로 향한다. 캠프 참가 인원은 이정훈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0명, 선수 30명 등 총 40명이다”라고 전했다.
투수조는 김명신, 김정우 등 16명이다. 포수조는 윤준호 등 3명이다. 내야수는 전민재, 여동건 등 6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양찬열, 김태근 등 외야수 5명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선수단은 2월 6일 미야코지마 이라부 구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한다. 캠프 초반엔 기술 및 전술 훈련,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중순 이후부터는 신일본제철 등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귀국일은 3월 5일(OZ171)이다.
한편 투수 최승용은 왼쪽 팔꿈치 피로 골절로 당분간 이천에서 재활한다. 3주 뒤 재검 후 훈련 스케줄을 짤 계획이다.
연봉 계약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1군 캠프에 함께 가지 않은 김재호는 이번 퓨처스 캠프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김재호는 KBO리그 통산 1736경기 타율 2할7푼2리(4408타수 1197안타) 53홈런 589타점 OPS .721을 기록한 베테랑 유격수다.
지난해에는 91경기 타율 2할8푼3리(247타수 70안타) 3홈런 29타점 OPS .748을 기록했다. 두산은 “김재호는 연봉 미계약자 신분으로 추후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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