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맞붙는 한국 대표팀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KBO는 2일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를 앞두고 열리는 평가전,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 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맞붙을 한국 대표팀(팀 코리아)의 35인 예비 명단이 결정됐다”라고 전했다.
이번 예비 명단 선발은 지난해 개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APBC에 참가해 국제대회 경험을 쌓으며 성장한 젊은 선수들로 구성했다. 앞으로 리그를 이끌어갈 젊은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의 뛰어난 선수들과 경기를 치르며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2024 KBO 리그 및 11월에 있을 프리미어12, 2026 WBC 등 국제대회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 명단 35인은 투수 19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으로 구성했으며, 팀 별로는 롯데가 가장 많은 5명, NC, KIA, 한화, 키움 각각 4명, LG, KT, 두산 3명, SSG, 삼성 2명, 상무에서 1명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한 문동주(한화)를 비롯해 대표팀 전원이 한국야구를 이끌어 갈 유망주로 구성됐다. 문동주는 지난해 23경기(118⅔이닝)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지난해 MVP 투표 2위에 오른 노시환(한화)도 문동주와 함께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상대한다. 노시환은 131경기 타율 2할9푼8리(514타수 153안타) 31홈런 101타점 OPS .929로 활약했다.
올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혜성(키움)은 노시환과 함께 대표팀 타선을 이끈다. 김혜성은 지난해 137경기 타율 3할3푼5리(556타수 186안타) 7홈런 57타점 104득점 25도루 OPS .842를 기록하며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 시즌 종료 후 포스팅이 될 예정이다.
신인선수중에서는 지난해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황준서(한화)와 2순위 지명을 받은 김택연(두산)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신인선수들에게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맞붙을 수 있는 기회는 귀중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이번 스페셜게임을 시작으로 대표팀을 지휘할 전임 감독은 이번 달 내에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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