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호 전 롯데 코치, 1일 KBSN스포츠 프로야구 해설위원 위촉
KBSN 스포츠 장성호-박용택-김태균-류지현-전준호 등 최강 해설진 구축
KBO리그 전설의 도루왕 전준호(54) 전 롯데 코치가 KBSN 스포츠 프로야구 해설 마이크를 잡는다.
KBSN(대표이사 이강덕)은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S미디어센터 3층 회의실에서 전준호 전 롯데 자이언츠 코치를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위촉했다.
전준호 해설위원은 현역 시절 잘 치고 잘 달리는 ‘호타준족’의 대명사였다. 1991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2009년 은퇴할 때까지 19년간 통산 타율 2할9푼1리 2018안타 549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KBO리그 통산 도루 1위(549개)의 아직도 깨지지 않은 대기록을 보유 중이다. 또한 통산 2000경기-2000안타 및 세 자릿수 3루타의 첫 번째 주인공이기도 하다.
전준호 해설위원은 현역 시절 5차례, 지도자로서 2차례 우승을 경험하는 등 총 7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선수와 지도자로 만들어낸 빛나는 성과는 2022년, ‘KBO리그 40주년 기념 레전드 40인’에 선정되는 영광으로 이어졌다.
전준호 해설위원은 “KBSN 스포츠의 해설위원이 되어 어깨가 무겁고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 오랜 시간 팬들에게서 받은 사랑을 좋은 해설로 보답하겠다”며 “도루왕 출신답게 주자로 나가 도루하듯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KBSN 스포츠는 장성호 박용택 김태균 류지현 유희관 나지완 윤희상 등 기존 화려한 해설진에 이번 전준호의 영입으로 최강의 해설진을 갖추게 됐다.
이강덕 KBSN 대표이사는 “전준호 해설위원의 합류로 더욱 전문적이고 다양한 색깔의 해설위원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가장 경쟁력있는 야구 채널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