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케이시 켈리가 새롭게 합류한 디트릭 엔스의 특급 도우미로 나섰다.
켈리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인디언 스쿨 파크 베이스볼 필드에서 진행된 LG의 스프링캠프 첫날 엔스와 함께 훈련하며 적응을 도왔다.
이날 훈련은 자율 훈련으로 진행됐다.
미팅을 마친 켈리와 엔스는 나란히 그라운드로 나와 함께 몸을 풀었다.
둘은 스트레칭을 하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다. 엔스의 물음에 켈리는 다양한 제스처로 친절하게 설명을 하기도 했다.
이어 켈리는 엔스와 함께 캐치볼을 했다. 엔스의 공 하나하나에 연신 ‘나이스’를 외치며 격려했다.
러닝 훈련으로 첫날의 훈련을 마무리 한 켈리와 엔스는 코치진과 농담을 나누며 환하게 웃었다.
든든한 6년 차 KBO리그 선배 켈리의 리드로 엔스는 첫날 훈련을 즐겁게 마쳤다.
LG는 작년 12월 디트릭 엔스(Dietrich Arthur Enns)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국적의 디트릭 엔스(키 185cm/몸무게 95kg)는 2012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했다. 디트릭 엔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11경기에서 2승 무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0, 마이너리그(AAA) 통산 85경기에서 32승 24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이후 2022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로 무대를 옮겨 2년간 35경기에 등판하여 11승 17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2024.02.01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