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좌완 김영규가 팀내 비FA 최고 연봉 선수에 등극했다.
NC는 25일 신인 및 FA 선수를 제외한 총 69명의 재계약 대상 선수들의 연봉 내역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김영규. 지난해 1억 4000만 원에서 61% 오른 2억 25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영규는 지난해 63경기에 등판해 24홀드(평균자책점 3.06)를 거두며 좌완 홀드 1위에 등극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돼 금메달 획득에 큰 공을 세웠다.
투수 류진욱과 내야수 서호철은 각각 투수 및 타자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필승조의 한 축을 맡으며 1승 4패 22홀드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한 류진욱은 7500만 원에서 1억 6500만 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서호철은 지난해 연봉 4500만 원에서 167% 인상된 1억 2000만 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서호철은 114경기에서 타율 2할8푼7리(397타수 114안타) 5홈런 41타점 50득점 4도루를 거뒀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금빛 사냥에 이바지한 김주원은 1억 6000만 원에 도장을 찍으며 데뷔 첫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고 투수 김시훈(1억 1000만 원)과 하준영(1억 1000만 원) 또한 연봉 1억 원을 돌파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 NC와 1년 FA 계약을 체결한 권희동은 지난해 타율 2할8푼5리 88안타 7홈런 63타점 33득점 2도루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지난해 연봉(9000만 원)보다 67% 인상된 1억 5000만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사이드암 심창민은 1억 5000만 원에서 8500만 원으로 삭감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