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현, 팀내 최고 인상률 1억 4000만 원 재계약...원태인 4억 3000만 원 도장 [오피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1.25 11: 09

삼성 라이온즈가 2024시즌 재계약 대상자(FA, 비FA다년계약, 외국인선수, 신인, 육성선수 제외)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먼저 지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치며 인상적인 시즌을 치른 이재현이 기존 연봉에서 133.3% 인상된 1억4000만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재현은 지난해 14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9리(458타수 114안타) 12홈런 60타점 61득점 5도루를 남겼다. 데뷔 첫 세 자릿수 안타 및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등 타격 지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1사 2루에서 삼성 이재현이 우전 적시타를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3.07.29 /sunday@osen.co.kr

현역 시절 다섯 차례(2000, 2001, 2004, 2006, 2007년) 유격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국민 유격수'라는 찬사를 받았던 박진만 감독은 "2년 차 유격수가 저만큼 하는 건 대단하다. 작년보다 훨씬 더 능숙해졌고 노련해졌다. 저는 2년 차 때 이재현만큼 노련하지 않았다. 긴장도 많이 했고 이재현이 저보다 훨씬 낫다"고 호평했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삼성 선발 원태인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3.05.23 /cej@osen.co.kr
투수 원태인은 기존 3억5000만원에서 22.9% 인상된 4억 3000만원에, 내야 유틸리티로 활약한 류지혁은 기존 1억5500만원에서 4500만원 인상된 2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주전 외야수로 활약한 김현준이 1억4000만원, 김성윤이 1억원에 계약하며 데뷔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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