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미국과 대만으로 향해 메이저리그로 향한 간판타자 이정후와 군 복무 중인 에이스 안우진의 대체자를 찾는다.
키움 히어로즈는 "오는 1월 29일부터 3월 6일까지 총 38일간 미국 애리조나와 대만 가오슝에서 2024시즌을 대비한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홍원기 감독을 포함해 코칭스태프, 선수단, 프런트 등 총 46명이 참가한다.
키움 선수단은 오는 29일 오후 9시 대한항공 KE005편(인천공항 2터미널)을 통해 1차 캠프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한다.
2월 1일부터 2월 14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새 시즌 담금질을 시작한다. 키움은 "기본기 훈련에 중점을 두고 컨디션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미국 캠프를 마친 선수단은 2월 15일 대만으로 이동해 2월 18일부터 3월 5일까지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중신 브라더스, 퉁이 라이온스 등 대만 프로야구팀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한편, 송성문, 김휘집, 이주형 등 선수 7명은 현지 적응과 개인 훈련을 위해 지난 1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후라도, 헤이수스, 도슨 등 외국인선수들도 캠프 시작에 맞춰 선수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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