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바라기’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알렉 마노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훈련 영상이 화제다.
2021년 빅리그 데뷔 첫해 20경기에 등판해 9승 2패(평균자책점 3.22)를 거두며 영건의 등장을 알렸던 그는 2022년 31경기에서 16승 7패(평균자책점 2.24)로 단숨에 뉴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올스타로 선정됐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투표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19경기에 나섰으나 3승 9패에 그쳤다. 평균자책점은 5.87. 기대 이하의 모습에 트레이드 가능성도 제기됐다.
토론토 구단의 소식을 다루는 ‘제이스 저널’은 25일(이하 한국시간) “SNS에 올라온 마노아의 훈련 영상이 팬들에게 큰 반등의 희망을 주고 있다”면서 “그는 최고의 몸 상태라는 걸 보여주는 동영상을 올렸고 팬들은 그가 올 시즌 기량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마노아의 지난해 성적은 아주 형편 없었다. 하지만 이미 지난 일이다. 이제 그는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면서 “최근 그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을 살펴보면 올 시즌 다시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성기의 몸 상태로 올 시즌을 향해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구단과 팬들 모두 마노아가 올 시즌 재기하길 바라고 있다. 지난해 마노아가 극심한 부진을 겪은 상황에서도 토론토 선발진은 뚜렷한 성과를 냈다”고 주목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로스 앳킨스 단장은 마노아를 5선발 후보로 올려 놓으며 그의 부활을 기대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