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선빈이 야구 후배들을 위해 기부했다.
KIA는 24일 “김선빈이 제주시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기금을 쾌척했다. 김선빈은 지난 23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을 방문해 제주남초 야구부에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응원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김선빈은 “제주도가 타 지역에 비해 야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다소 좋지 못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하게 되었다. 제주도 야구 꿈나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을 하며 멋진 야구 선수가 되는 꿈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8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43순위) 지명을 받은 김선빈은 KBO리그 통산 1509경기 타율 3할3리(4968타수 1506안타) 32홈런 564타점 691득점 149도루 OPS .750을 기록중이다. 지난해에는 119경기 타율 3할2푼(419타수 134안타) 48타점 41득점 3도루 OPS .739를 기록했다.
한편 김선빈은 2019년 위기가정아동 후원금 10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모교인 화순중에 야구용품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