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확정했다.
새롭게 합류하는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등록명 코너)는 52번, 대니 레이예스(등록명 레예스)는 43번 그리고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등록명 맥키넌)은 24번을 사용한다.
4년 총액 58억 원의 조건에 삼성으로 옮긴 김재윤은 62번을 골랐다. 또 다른 FA 투수 임창민은 45번을 단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에 합류한 좌완 최성훈은 54번을 사용하고 언더핸드 양현은 19번 그리고 내야수 전병우는 34번을 단다. NC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뒤 삼성의 입단 테스트를 통과한 우완 이민호의 등번호는 100번이다.
기존 등번호를 바꾼 선수들도 눈에 띈다. 좌완 이재익은 1번으로 바꾸고 포수 김재성은 2번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재혁(외야수)은 8번을 선택했다. 지난해 김태군(KIA)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의 새 식구가 된 류지혁은 16번을 사용한다. 좌완 이상민은 15번으로 바꿨고 좌완 이승현은 57번을 골랐다.
외야수 김헌곤과 김태훈은 각각 32번, 25번으로 바꿨고 좌완 이승민은 35번, 사이드암 최하늘은 37번을 선택했다. 투수 최지광은 40번, 포수 김도환은 42번으로 바꿨고 홍무원(46번), 김시현(48번), 박권후(49번), 류승민(50번) 모두 새 번호를 달기로 했다.
주요 신인 선수들의 등번호를 살펴보면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육선엽은 지난해까지 데이비드 뷰캐넌이 사용했던 4번을 달고 박준용은 66번을 골랐다. 정민성은 67번을 받았다.
정대현 퓨처스팀 감독은 73번을 달고 1군 투수 코치를 맡게 될 정민태 코치의 등번호는 79번이다. 그리고 강영식 퓨처스팀 투수 코치는 84번, 이진영 1군 타격 코치는 85번을 사용한다. 이병규 수석 코치는 99번으로 바꿨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