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장학지원 단체 사단법인 청나래(회장 박관식)의 2024년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9일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열렸다.
총 4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이 주어졌다. 아마추어 야구선수 가운데 대구고 배찬승, 경북고 김우혁, 상원고 이민준, 대구중 윤승겸, 협성경복중 배시후 등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2010년 순수 민간단체로 청소년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청나래는 이날 행사를 포함해 누적 350명을 대상으로 총 장학금 3억 7000만 원을 지급했다.
자조모임인 청라회 골프모임에서 마련한 홈런장학금을 비롯해 250여 명의 회원들이 납부하는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청나래는 예체능 특기생과 학업 성적 우수자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장학생을 선발해 자립지원 프로그램인 ‘Step by Step’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또 여학생 위생용품 ‘Blue Dream Box’를 만들어 지역 내 수성구, 남구 등 일부 지자체와 초중고등학교를 선정해 후원하고 있으며 교육청 가정형 위탁교육센터와 SOS 학대피해아동 등의 기관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장학금 행사에는 홈런장학기금을 마련하는 골프모임 ‘청라회’ 후원회원인 김한수 두산 베어스 타격 코치, KT WIZ 내야수 김상수를 비롯해 홍경임 수성구의원, 안종수 대구시태권도협회장, 황철형 대구킥복싱연맹회장, 윤자빈 법무법인 함지 변호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