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하려면 1억 달러 필요, 하지만..." 김하성 가치 천정부지, 트레이드는 왜 부정적일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4.01.02 09: 00

북미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2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로스터를 분석하면서 김하성, 그리고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트레이드 가치와 현재 상황에 대해 조명했다. 
기사를 작성한 샌디에이고 담당기자 데니스 린은 김하성과 제이크 크로넨워스에 대해 '트레이드 후보로서 흥미로운 대조를 보이고 있다'라고 기사에 명시했다.
매체는 '오프시즌 기간 동안 김하성을 이적시키게 되면 높은 값어치를 매겨서 판매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고 재계약을 하려면 9자리 숫자의 계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김하성의 가치를 1억 달러 이상의 선수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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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할 수 있는 매물로 반대급부로 샌디에이고에 당장 필요한 포지션을 충원할 수도 있다. 지난해 5월, 중계권 계약의 파기 등으로 자금난에 허덕이며 시즌 막판 긴급 대출까지 받았던 샌디에이고 상황에서는 추가적인 투자 없이도 전력을 확충시킬 수 있는 방안 중 하나가 바로 김하성의 트레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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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지난해 연말, "김하성과 크로넨워스 모두 트레이드 명단에 올라 있지만 샌디에이고가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면서도 "샌디에이고는 2000~2500만 달러 정도만 추가로 쓸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보강해야 할 곳이 많다. 김하성과 관련된 트레이드 제안을 더 들어볼 것이다. 김하성으로 팀에 필요한 조각들을 분명히 채워줄 수 있다. 1년만 더 쓸 수 있는데 800만 달러를 절약하면서 통제 가능한 선발 자들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인 '이스트빌리지타임스' 역시도 비슷한 의견을 낸 바 있다. 매체는 '김하성은 지난 몇 시즌 동안 팬들의 진정한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됐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전염성이 강하고 모든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라면서도 '마지막 시즌 연봉이 800만 달러다. 2025년 뮤추얼 옵션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29세에 FA가 되는 김하성은 엄청난 돈을 받게 될 것이다. 내년 시즌이 끝난 뒤 FA 시장에서 1억 달러 이상을 요구할 김하성과 재계약을 맺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지금 그의 가치를 극대화 하고 적절한 수익을 얻어야 한다. 내년 연봉 800만 달러와 2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포함해 100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그 돈을 로스터 보강에 활용할 수 있다'라면서 김하성의 트레이드로 선수단을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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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을 원하는 구단이 적지 않다. 김하성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현지 매체들이 여럿 있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동부의 보스턴 레드삭스가 김하성을 원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지난 19일 ‘유격수 영입을 위해 트레이드를 고려 중이다. 조이 바트에 젊은 투수 1,2명, 그리고 팀의 잉여 외야수를 포함하는 패키지로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같은 선수와 트레이드를 알아볼 수 있다. 밀워키의 윌리 아다메스도 잠재적인 목표가 될 수 있다’라고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25살의 이정후와의 계약을 통해 최고의 자유계약선수를 성공적으로 영입했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로스터를 늘릴 필요가 있다"라면서 "자이언츠는 트레이드 시장을 파고들 필요가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코빈 번스, 윌리 아다메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의 딜런 시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있는 김하성이 잠재적인 영입 후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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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는 지난해 우측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 막판에는 3루수 보다는 지명타자로 출장했던 빈도가 많았다. 최근 몇시즌 동안 팔꿈치 통증을 안고 뛰었는데, 결국 통증이 악화되면서 지난해 10월 수술을 받았다. 팔꿈치 신전건 재건 수술을 받았고 회복까지는 최대 6개월까지 소요될 수 있다. 개막전 서울시리즈 출장이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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