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트레이드로 마운드를 보강했다.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트레이드로 우완 코디 모리스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양키스는 모리스 영입 대신 외야수 에스테반 플로리얼을 클리블랜드로 보냈다.
양키스가 영입한 모리스는 올해까지 2시즌 메이저리그를 경험했다. 많이 던지지는 않았다. 지난해 7경기(5경기 선발)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6경기 모두 구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MLB.com은 “27세 모리스는 빅리그 2시즌 동안 13경기(5경기 선발), 31⅔이닝을 던졌다. 탈삼진 32개, 평균자책점 3.41,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고 소개했다.
양키스가 클리블랜드로 보낸 외야수 플로리얼은 올해까지 4시즌 뛰었다. 모두 48경기 출장해 타율 2할9리 1홈런 11타점 6도루 출루율 .313의 성적을 올렸다.
한때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였지만, 양키스 외야에서 경쟁이 막막해진 상황이었다. 양키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거포 외야수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을 영입했다.
소토는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해 워싱턴에서 뛰다가 2022시즌 중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770경기 출장해 타율 2할8푼4리 160홈런 483타점을 올렸다. 올해 162경기에서 타율 2할7푼5리 35홈런 109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양키스 외야 거포 애런 저지(올해 37홈런)와 막강한 공격을 이끌 수 있다.
그리샴은 통산 547경기에서 타율 2할1푼6리 61홈런 215타점을 기록 중이다. 양키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트레이드로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까지 영입한 상황이다. 플로리얼이 뛸 자리는 없는 셈이다.
대신 양키스는 마운드 보강이 필요했다. 소토 영입으로 젊은 투수 여럿을 보냈다. 샌디에이고와 트레이드 당시 소토 영입으로 투수 마이클 킹, 조니 브리토, 랜디 배스퀘스, 유망주 드류 토피를 보냈다.
클리블랜드에서 데려온 모리스는 선발도 가능하고 롱리리프 활용도 가능한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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