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가 실버슬러거 출신 미치 가버(포수)와 FA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이 베테랑 FA 미치 가버와 2년 2400만 달러(약 312억 7200만 원)의 조건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1991년생 가버는 2017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빅리그 통산 450경기에서 타율 2할5푼2리(1422타수 359안타) 82홈런 228타점 218득점 OPS 0.825를 올렸다.
2019년 미네소타 소속으로 93경기에 출장해 31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우며 아메리칸리그 포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87경기 타율 2할7푼(296타수 80안타) 19홈런 50타점 45득점을 올렸다. 포수로 28경기, 지명타자로 57경기에 나설 만큼 수비보다 공격에서의 비중이 더 커지는 분위기.
이 매체는 “데뷔 초반에는 포수로 나섰지만 부상 여파로 향후 포수보다 지명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