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행 루머가 돌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스가 일본프로야구 구단들의 SNS를 팔로워하면서 행선지를 주목받고 있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니혼햄에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코디 폰스 투수의 동향에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전하며 "니혼햄, 세이부에 이어 최근에는 라쿠텐, 소프트뱅크, 지바롯데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연일 팔로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한때는 한국 구단과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팬들은 '일본에서 던지고 싶은 것일까', '어디로 갈 것인가' 등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폰스는 2020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20년 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 3.18을 기록했고 2021년 15경기 6패 평균자책 7.04를 기록했다.
이후 폰스는 일본으로 진출해 니혼햄에서 2시즌을 뛰었다. 2022년 14경기에 등판해 3승 5패 평균자책 3.35를 기록했다. 깜짝 노히트 노런으로 화제가 됐다. 폰스는 2022년 8월 27일 삿포로 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경기에서 9이닝 무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니혼햄 투수로는 27년 만에 달성한 노히트 노런이었다.
폰스는 올해 부상으로 인해 시즌 중반부터 합류, 10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 3.66을 기록했고, 시즌을 마치고 니혼햄의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폰스는 삼성과 한때 연결됐으나 삼성은 최근 새 외국인 투수로 코너 시볼드를 영입했다. 삼성은 22일 시볼드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시볼드는 2021년 빅리그 데뷔 후 보스턴 레드삭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면서 통산 33경기 1승 11패 평균자책점 8.12을 기록 중이다. 올해 콜로라도 소속으로 27경기(87⅓이닝)에 등판해 1승 7패 평균자책점 7.5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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