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 60만 달러→헤이수스 80만 달러’ 키움, 후라도와 130만 달러 재계약…외인구성 완료 [공식발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12.22 16: 07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투수 아리엘 후라도(27)와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키움은 22일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연봉 12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총액 130만 달러(약 17억원)에 2024시즌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후라도는 지난 시즌 30경기 선발 등판해 183 2/3이닝동안 11승 8패 147삼진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후라도는 경기 당 평균 6이닝 이상 책임지는 이닝 소화 능력과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 꾸준함을 보여주며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키움 히어로즈 아리엘 후라도. /OSEN DB

키움 히어로즈 아리엘 후라도. /OSEN DB

키움은 시즌이 끝나자 곧바로 후라도와 재계약 협상에 들어갔다. 현재 외국인투수 시장에서 후라도 이상의 투수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로니 도슨과 재계약을 하고 엠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영입할 때까지 후라도와의 재계약은 마무리되지 않았다. 키움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후라도는 마침내 재계약에 합의하며 키움은 이번 겨울 당면한 과제를 모두 마쳤다.
후라도는 계약 직후 “내년 시즌도 키움히어로즈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다. 좋은 동료들과 다시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내년 시즌에는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외국인타자 도슨(60만 달러)과 새 외인국투수 헤이수스(80만 달러)에 이어 이날 후라도와 계약을 체결하며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키움 히어로즈 아리엘 후라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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