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화수분 야구의 초석을 다진 김태룡 단장이 승진했다.
두산 베어스는 최근 인사이동으로 김태룡(64) 단장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김태룡 부사장은 선수 출신으로 밑바닥 사원부터 부사장까지 승진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1990년 입사한 이래 1군 매니저, 운영팀장, 운영홍보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는 단장을 맡으면서 13년 동안 단장을 맡으면서 허슬두, 화수분 야구의 초석을 다졌다. 현재 최장기 단장이다.
한편, 김태룡 부사장은 구단 내부 직급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단장 직책은 그대로 수행한다. 구단은 "김태룡 단장은 단장직은 그대로 유지하고, 두산 그룹 내 직급이 김태룡 전무에서 김태룡 부사장으로 변경되었다"라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