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vs고쿠보 지략 대결 성사…‘소프트뱅크 초청’ 두산, 日 후쿠오카돔 연습경기 갖는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12.19 15: 12

두산 베어스가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일본프로야구 명문 소프트뱅크 호크스 1군과 평가전을 갖는다.
두산 베어스는 19일 "2024시즌 스프링캠프 기간인 3월 3일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 1군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경기 장소는 소프트뱅크의 홈구장인 후쿠오카 PayPay돔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소프트뱅크의 초청으로 전격 성사됐다. 두산과 소프트뱅크는 스프링캠프 때마다 연습경기를 갖는 등 꾸준히 교류해왔다. 두산이 후쿠오카돔에서 경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미어12 개막전 한국-일본 경기가 벌어진 삿포로 돔, 이승엽이 고쿠보 감독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2015.11.08

소프트뱅크 호크스 홈구장인 후쿠오카 PayPay돔 / OSEN DB

이날 경기는 유료 관중 입장도 진행하는 등 정식 경기와 비슷한 환경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퍼시픽리그 최초로 재팬시리즈 4연패를 달성한 강팀이다. 2024시즌을 앞두고 고쿠보 히로키 감독을 선임하며 팀을 정비 중이다. 
고쿠보 감독은 2006년 이승엽 감독과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한솥밥을 먹는 등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한편 두산은 2024시즌에 앞서 1차 호주 시드니, 2차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스프링캠프 명단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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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곰들의 모임' 행사가 열렸다.두산 이승엽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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