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활약 중인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 소속 최수현이 지난 15일 연천군청을 찾아 이웃돕기 후원성금을 기탁했다.
이 기탁 성금은 최수현 개인 기탁금 100만 원과 팬들의 캐릭터 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106만 7850원)을 더하해 마련했다. 성금 총 206만 7850원은 연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지정 기탁됐다.
이번 캐릭터 상품 판매를 기획한 김지원 씨는 “최수현 선수를 응원하는 마음에 ‘최수현 캐릭터 굿즈’를 만들었고 판매한 수익금이 적지만 연천군 청소년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었는데, 최수현 선수가 기탁금 더해 의미가 더 깊어 졌다"고 말했다.
성금모금의 주인공 최수현은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좋은 일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취지에 공감해 좋은 일에 함께 하고 싶어서 동참했다. 특별히 팀의 연고지 연천군에 기탁했는데 관내 청소년을 위한 좋은 목적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현은 연천 미라클 주장으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팀을 통합우승으로 이끌었으며, JTBC 최강야구 프로그램에서 ‘최강 몬스터즈’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연천 미라클은 연천군의 지원으로 독립야구단과 더불어 리틀야구, 동호인 스포츠클럽 강습을 운영하는 등 야구를 통해 지역사회 화합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구단으로 지자체와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