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이강훈 대표와 나균안, 김원중, 윤동희, 김민석, 전미르 선수가 8일 부산 사직야구장 정문 광장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임성복 롯데지주 전무 그리고 부산지역 롯데 19개 계열사 임직원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과 함께 배추 1만 포기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담근 김치는 부산지역 16개 구·군 푸드뱅크를 거쳐 저소득층 3천여 가구에 전달된다.
부산지역 롯데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봉사활동 ‘롯데 사랑나눔 프로젝트 1만포기 김장담그기’는 지난 2011년에 시작해 13년째 이어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던 2020년에는 부산시 최초 비대면 온라인 김치담그기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기원 1만 2030 포기 김장담그기를 하는 등 지난해까지 12만2천30포기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임성복 전무는 "오늘 1만 포기 김장은 훌륭한 재료와 함께 우리 롯데가 이웃에 대한 사랑을 가득 담은 것"이라며 "그동안 부산시민의 사랑을 넘치게 받아 온 우리 롯데는 앞으로도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foto030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