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좌완 이마나가 쇼타(30)가 대박을 터트릴 것으로 보인다.
이마나가는 2023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섰다. '스포츠호치'는 이마나가가 최근 연봉 1600만달러(약 210억 원)의 규모로 복수년을 제안받았다고 6일 보도했다.
대리인은 "약 10구단이 흥미를 나타내고 있다. 아직 협성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곧바로 계약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상황을 지켜보면서 크리스마스까지 결정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번 시즌 선발투수의 가치가 급등하고 있어 올시즌 연봉 1억4000만 엔(약 12억 5000만 원)에서 급등할 것이 확실시 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미국 매체에서는 연봉총액이 1억 달러(약 1315억 원) 가능성도 보도되고 있다면서 대리인은 이마나가가 연봉 1600만 달러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5년 계약이면 8000만 달러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연간 1600만 달러를 받는다면 일본출신 역대 4위의 금액이며 야마모토의 그늘에 가려있지만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일본 최고의 선발투수로 평가받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이마나가 보다는 훨씬 높은 연봉을 받고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나가는 178cm의 단신 좌완투수이지만 NPB리그의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최고 154km, 평균 148km의 직구를 뿌리며 다양한 변화구와 완벽한 제구력을 자랑한다. 통산 165경기에 등판해 64승 50패, 평균자책점 3.18를 기록했다.
올해는 148이닝을 던지며 7승4패, ERA 2.80을 기록했다. 2022시즌은 11승4패, ERA 2.28를 기록중이다. 커리어하이 성적은 2019시즌이었다. 25경기 170이닝 13승7패, ERA 2.91의 우등 성적을 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