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송신영 코치와 강병식 코치의 타구단 계약을 허용하며 퓨처스팀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키움은 29일 “노병오 잔류군 투수코치가 퓨처스팀 투수코치로 이동하고, 오주원 퓨처스팀 전력분석원이 잔류군 투수코치를 맡는다. 이번 시즌 종료 후 웨이버 공시된 외야수 출신 이병규는 잔류군 야수코치를 담당한다”라고 전했다.
키움은 지난 10월 전체 코칭스태프 구성을 확정했다. 하지만 “최근 타 구단으로부터 송신영 퓨처스팀 투수코치와 강병식 잔류군 야수코치에 대한 영입 가능성을 묻는 요청을 받았고, 두 코치는 물론 현장 파트와 논의한 결과 개인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라며 퓨처스팀 코칭스태프를 재구성한 이유를 밝혔다.
송신영 코치는 2018년부터 키움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잔류군 투수코치, 2020년 퓨처스팀 투수코치, 2021년 1군 불펜코치를 거쳐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1군 투수코치를 맡았다. 지난해 8월부터 퓨처스팀 투수코치를 맡았던 송신영 코치는 SSG 1군 수석코치에 선임됐다.
강병식 코치는 2012년부터 키움에서 플레잉코치를 맡으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13년 퓨처스팀 타격코치, 2015년 1군 타격보조코치를 맡았고 2017년부터 1군 타격코치를 역임했다. 지난 4월에는 퓨처스팀 수석코치를 맡았다가 지난 10월 잔류군 야수코치로 이동했다. 강병식 코치는 내년 시즌 SSG 1군 타격코치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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