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감독이 이끄는 인천 연수구 리틀야구단이 전국리틀야구대회 챔피언이 됐다.
연수구 리틀야구단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화성드림파크야구장에서 개최된 2023 U10 하반기 저학년 부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연수구 리틀야구단은 25일 결승전에서 남동 리틀야구단을 8-4로 꺾었다. MVP는 ‘주장’ 홍석영이 차지했다. 홍석영은 이번 대회에서 22타수 13안타 타율 5할9푼을 기록했다.
준우승은 인천 남동구 리틀야구단이다. 3위는 대구 달서구 리틀야구단과 김포시 리틀야구단.
우승 후 김재현 감독은 “지난 10월 26일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하늘나라에서 많이 도와주신 것 같다. 더 감사한 마음으로 선수들을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감독은 “시즌 마지막을 우승으로 끝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좋은 투수력과 탄탄한 수비가 있었기에 대회 기간 큰 실점을 하지 않고, 모든 경기 선취 득점으로 앞서 나아갈 수 있었다. 대부분에 경기를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김 감독은 “타격이 좋아진 부분에서 올 여름 연수구청과 이재호 연수구청장님 덕분이다. 피칭 머신기 선물을 주셨기에 공격력 부분에서 좋아졌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또 김 감독은 “이재호 구청장님, 차민경 주사님, 정석두 주사님, 김덕환 팀장님, 김도완 과장님도 감사하다. 그리고 선수들이 잘할 수 있도록 좋은 코칭을 해주는 오민철 코치, 신세진 코치 고맙다”고 덧붙였다.
우승을 이끈 인천 연수구 리틀야구단 김재현 감독과 준우승을 이끈 남동구 백승설 감독이 공동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연수구 홍석영 선수가 모범상, 남동구 홍지환 선수가 장려상을 받았다.
김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한테 고맙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준비 잘하고 최선을 다하는 발전하는 선수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연수구 리틀야구단은 지난 10월 4일부터 8일까지 서귀포 강창학 야구장에서 열린 MLB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리틀야구연맹(유승안 회장)이 주관한 ‘제4회 MLB CUP U-10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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