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마무리 캠프가 종료됐다.
키움은 26일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태장체육단지 야구장에서 실시한 마무리캠프를 종료했다”고 알렸다.
홍원기 감독이 이끈 이번 캠프에 2024 신인선수 등을 포함해 총 35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유망주와 신인선수 위주로 캠프 명단을 꾸린 가운데 임지열, 김동혁, 박수종 등 이번 시즌 1군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일부 포함됐다.
마무리캠프는 개인 기량 강화를 목표로 기본기 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야간 자율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스스로 미흡한 부분을 채워나갔고, 캠프 후반에는 연습경기와 청백전을 열어 훈련 성과를 점검했다.
또한 등산,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넣어 체력 강화를 도모했고, 선수들의 멘털 관리를 위한 토탈 케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올 시즌 최하위로 떨어진 키움. 홍 감독이 반등을 위해 나섰다.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좋은 재능을 가진 신인이 많이 입단한 만큼 이 선수들이 실전에서 자신의 실력을 어느 정도 발휘하는지 세심하게 관찰했다”고 말했다.
또 홍 감독은 “스프링캠프 전까지 선수들 각자가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하고 준비해 주길 바란다”며 “훌륭한 시설뿐 아니라 캠프 기간 많은 도움을 준 태장체육단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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