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부터 신인 전미르까지 롯데 자이언츠 사직아이돌이 모두 모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25일 롯데백화점 10층 롯데시네마 부산에서 2023년 롯데 자이언츠 팬미팅 ‘사직오락관’을 열었다.
조지훈 응원단장의 사회로 심재민, 이정훈, 최준용, 진승현, 손성빈, 윤동희, 김민석, 전미르 등 8명의 선수가 참석해 270여명의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태형 감독은 영상 인사를 통해 “팬미팅에 오신 팬분들 환영하고 감독 확정 전부터 보내주신 사랑 감사하며 내년 시즌 가을 야구 꼭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선수들의 등장으로 팬들은 본격적인 사직오락관을 즐겼다.
루키 전미르 선수의 시구를 시작으로 팬들이 뽑은 ‘팬 PICK 2023 최고의 순간’ 영상에 팬들이 환호했다.
윤동희는 등장 음악을 바꾸고 싶다며 즉석에서 팬들의 추천을 받았고, 싸이의 챔피언을 선택했다.
김민석의 반려견 ‘밀키’의 매력을 "산책을 좋아하고, 짖지 않고, 같이 잘 때 기분이 좋다”고 밝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최준용의 '손 안 대고 과자 먹기’로 본격적인 팬과의 ‘사직오락관’은 시작 됐고, 손성빈과 윤동희는 '휴지 오래 띄우기'에서 걱정과 달리 15초78을 기록했다.
'콜백챌린지’에서 진승현은 투수조 선배 김상수의 전화를 제일 처음 받고 야구장에서보다 더 포효했다. 김상수는 전화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내년에는 32년만의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아쉬운 2등은 한동희에게 전화를 건 윤동희가 차지했다.
'노래 제목 퀴즈'에 나선 김민석은 모르는 노래가 나와 당황하기도 했고 '몸으로 말해요'에서는 김민석의 온몸을 바친 연기로 팬들의 웃음을 자아 내기도 했다.
사직오락관 꼴등을 기록한 심재민과 이정훈은 '인생네컷' 포즈로 팬들에게 깜찍 발랄한 사진 포즈를 취해 팬들을 사진 작가로 만들기도 했다.
선수들은 마지막으로 팬들과 기념촬영을 했고, 사인회를 갖는 것으로 '사직오락관'을 마무리 했다.
2시간이 넘는 사직 아이돌들과 팬들이 함께 한 ‘사직오락관’의 더 자세한 모습은 영상으로 확인 할 수 있다. / foto030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