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관왕 '에이스' 야마모토, 폭발적인 인기…"11~14개 팀 관심, 오타니 다음 큰 계약 예상"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11.24 10: 05

일본 프로야구 4관왕 ‘에이스’ 야마모토 노시부(오릭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듯하다.
MLB.com은 “일본의 천재 야마모토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한다”면서 “거의 리그 절반의 팀들이 야마모토에게 손을 내밀었다”고 전했다.
1999년 쿠도 기미야스( 다이에), 2007년 다르빗슈 유(니혼햄)의 13탈삼진을 넘어서는 일본시리즈 최다 14탈삼진 기록을 세운 야마모토. 비록 일본시리즈 우승은 한신에게 뺏겼지만, 6차전에서 한신 상대로 9이닝 동안 14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펼쳤던 오릭스 에이스 야마모토가 메이저리그 무대로 향한다.

[사진] 일본 프로야구 4관왕 ‘에이스’ 야마모토 노시부(오릭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2017년 데뷔한 야마모토는 올해 23경기에서 16승(6패), 평규자책점 1.21의 압도적인 성적을 올리며 최고의 선발투수들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2021년 26경기에서 193⅔이닝을 던지면서 18승 5패, 평균자책점 1.39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26경기에서 193이닝을 던져 15승 5패, 평균자책점 1.68을 기록했다. 3년 연속 퍼시픽리그 투수 4관왕의 주인공이다.
[사진] 일본 프로야구 4관왕 ‘에이스’ 야마모토 노시부(오릭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을 비롯해 미국 매체 CBS스포츠 등 현지에서는 오프시즌 FA 랭킹 25명 중에 야마모토를 2위에 올리기도 했다. 최고의 ‘투타 겸업’ 스타로 자리잡은 오타니 쇼헤이를 제외하면 빅리그 무대 진출을 노리는 선수 중 최대어로 꼽혔다.
MLB.com은 LA 다저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가 야마모토에 적합한 팀으로 꼽기도 했다. 야마모토가 빅리그 로테이션에서 즉시 1~2선발 자리에 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 그의 몸값을 두고 계약기간 6~7년에 총액 2억 달러(약 2715억 원)를 넘을 가능성까지 언급되기도 했다.
그런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이 10개 팀이 넘는다. MLB.com은 “관심을 알리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면서 “야마모토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는 11~14개 팀이 25세의 일본 에이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야마모토는 2024년 1월 4일 오후 5시까지 빅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그는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MLB.com은 “이런 많은 관심이 놀라운 일도 아니다”면서 “오타니를 제외하고 가장 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억달러 돌파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사진] 일본 프로야구 4관왕 ‘에이스’ 야마모토 노시부(오릭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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