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SSG는 22일 “조직개편을 21일 단행했다. 2024시즌 팀 혁신을 위한 대대적인 직무순환을 실시하고, 선수 영입 및 육성 강화를 목표로 조직체계를 구성했다”고 알렸다.
또 SSG는 “퓨처스팀을 총괄하는 기존 육성팀의 명칭을 R&D(Research & Development)팀으로 변경하고 스포츠사이언스 기반의 육성시스템 확립 의지를 반영했다”고 전했다.
아마 선수 영입을 위한 스카우트 업무를 팀제로 격상했으며, 광고, 프로모션, F&B 등 팬 혜택을 중점으로 기획하는 사업운영팀을 신설했다. SSG 구단은 다음 달 1일부터 새로운 조직체계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SSG는 2023시즌 종료 후 빠르게 조직을 재구성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가 끝난 후 김원형 전 감독을 비롯해 2022년 통합 우승을 이끈 코칭스태프를 갈아엎기 시작했다.
많은 변화를 주는 중이었다. 김민재 작전 및 주루 코치가 롯데 수석으로 가고 정경배 타격 코치가 한화 수석으로 갔다. 이 외에도 조웅천 2군 투수 코치, 이진영 2군 타격 코치 등이 모두 팀을 떠났다.
SSG는 1군 채병용 투수코치, 손지환 수비코치, 곽현희 트레이닝코치, 퓨처스팀(2군) 박주언 투수코치, 류재준 컨디셔닝코치에게도 내년 시즌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후 지난 2일 손시헌 퓨처스 감독 선임을 발표했고, 15일에는 손 감독이 이끌 퓨처스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 개편의 핵심은 스포츠사이언스를 근간으로 하는 구단의 육성 방향성을 실행할 코치 영입 및 구성 그리고 스트렝스 파트의 신설이었다.
신규 코치는 바이오메카닉스 테이터 활용, 멘탈 관리, 선수 중심 사고, 기술적 역량 등을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각 파트 코치들과 소통과 협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영입됐다.
17일에는 마침내 온갖 소문이 무성했던 1군 사령탑을 확정했다. 구단은 이숭용 신임 감독을 제9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감독, 코칭스태프 변화에 이어 프런트도 개편했다. 2024년 SSG는 어떤 야구, 운영을 보여줄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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